실손보험은 실비보험이라고도 불리며 통원 치료비, 입원 치료비 등 실제로 발생한 비용을 보장해주는 보험입니다. 가입한 시기에 따라 보장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. 오늘은 2세대 실손보험 자기부담금, 보장범위 등을 말씀드리겠습니다.
2세대 실손보험 가입시기 : 2009년 8월 ~ 2013년 3월까지 가입한 보험입니다.
내가 가입한 보험이 2세대 실손보험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가입시기를 알면 됩니다. 2세대 실손보험은 2009년 8월부터 2013년 3월까지 가입한 실손보험을 의미합니다. 이 때부터는 보험사 전체가 실손보험에 대한 보장범위와 내용을 통일했기 때문에 표준화 실손이라고 부릅니다. 간혹 2009년 9월과 10월에 실손보험에 가입하신 분들 중 본인은 1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. 이것은 이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유예기간을 주고 각 보험회사에서 1세대 실손을 판매했기 때문입니다. 이때 가입하신 분들은 3년, 5년 본인이 가입한 상품의 갱신기간이 끝나면 2세대 실손보험으로 자동전환되기 때문에 2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다고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.
2세대 실손보험 자기부담금 : 입원 의료비 10%, 통원 치료비는 병원별 공제금액만 부담합니다.
2세대 실손보험의 자기부담금은 1세대 실손보험보다 많습니다. 입원 의료비의 경우 급여, 비급여에 상관없이 전체를 보장하지만 자기부담금이 10%입니다. 만약 입원을 해서 치료를 받은 전체 비용이 100만원이라면 2세대 실손보험 가입자는 100만원의 10%인 10만원을 제외한 9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는겁니다. 1세대 실손보험이 100% 보상을 해준 것에 비해 10% 감소한 90%의 보장을 받게 됩니다. 또한 통원치료의 경우 병원 등급별로 공제금액이 다릅니다. 동네병원의 경우는 1만원, 종합병원은 1만 5천원, 상급종합병원은 2만원을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습니다. 약제비의 경우도 8천원을 공제한 후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게 됩니다.
2세대 실손보험 단점 : 갱신할 때 보험료가 많이 올라갑니다.
2세대 실손보험은 1세대와 마찬가지로 가장 안좋은 점이 갱신할 때 보험료가 많이 올라간다는 점입니다. 2세대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가 1세대보다는 적지만 3세대와 현재 판매되고 있는 4세대 실손보험에 비해 평균적으로 30% 이상 갱신보험료가 많습니다. 2세대 실손보험의 보장범위가 3, 4세대보다 넓고 자기부담금도 적기 때문에 갱신할 때 보험료가 많이 올라간다는 단점은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본인이 병원을 많이 이용하고 있다면 전환보다는 유지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 오늘은 2세대 실손보험 실비보험의 보장범위부터 자기부담금, 장점, 단점에 대해 알려드렸습니다. 포스팅을 참고하셔서 제대로 된 보상을 받는 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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